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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천 5구역 BTL 한도액 승인…금호강 1급수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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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2. 04. 14:29

5구역 하수관로 BTL 한도액 2919억 원
2028년 하반기 착공, 2032년 완공 목표
[붙임]_달서천_5구역_위치도
달서천 5구역 위치도./대구시
대구시는 국회 본회의에서 '달서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5구역' 한도액 2919억 원이 최종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대구시는 국비 876억 원을 확보하며, 민선 8기 공약인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핵심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5구역 BTL 사업은 민간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먼저 투자해 공사를 진행하고, 완공 후 시설은 대구시에 귀속된다. 이후 20년간 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시는 2023년 민간 제안 접수 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이번 승인으로 2025년부터 민간투자사업 심의와 제3자 제안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2028년 하반기 착공,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석희 대구시 물환경과장은 "5구역까지 한도액 승인을 받으면서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국비 기반을 확실히 갖추게 됐다"며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서둘러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건설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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