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정책·도시브랜드 확산 방점
서울 K-뷰티 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협약
우수 인재유치 위한 하노이대 특별강연
쿠알라룸푸르 '서울관광 홍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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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동남아시아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을 소화한다.
오 시장은 첫 일정으로 5일 오전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5 서울·하노이 도시정책 공유 포럼'에 참석해 홍강 개발과 디지털 행정 모델 전환을 준비 중인 하노이시에 수변 혁신개발·스마트도시 등 서울시의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같은 날 오후 1시(현지시각)에는 하노이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베트남 현지 산업 동향과 기업 간 교류 확대·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제안을 청취한다. 이어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흘간 운영되는 '서울 뷰티 홍보·체험관'을 찾아 첨단 뷰티테크 기술을 체험하고 서울 뷰티 브랜드를 세일즈할 예정이다.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재유치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오 시장은 하노이대학교에서 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강연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후 신임 하노이 인민위원장을 만나 양 도시 간 협력 과제와 구체적인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6일에는 전통산업에 현대적 디자인과 체험 요소를 결합해 복합문화 관광지로 재탄생해 지역 경제를 되살린 하노이 '바트짱 도자기 마을'을 시찰한 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한다.
쿠알라룸푸르 첫 일정으로는 클랑강·곰박강 일대의 수변을 복원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변 문화·관광 활성화에 성공한 '리버 오브 라이프' 현장을 찾는다.
7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한국유학생 동문회(AGIKO) 간담회'에 참석해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같은 날 오후 4시(현지시간)에는 파렌하이트88에서 열리는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를 찾아 서울관광을 홍보한다. 오 시장은 '서울굿즈 크리스마스트리'에 점등하고 서울 관광 경품 추첨 등에 참여하며 현지 한류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서울경제진흥원(SBA)·틱톡 동남아(SEA) 간 협약식에 참석한 뒤, 교통 혼잡 해소와 홍수에 대비한 복합 터널 'SMART(Stormwater Management And Road Tunnel)'를 방문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활용 방안을 살펴본다.
이 외에도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정원도시 서울' 정책 관련 현장도 찾는다. 오 시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복합개발 건축물 '메르데카118', 호수공원 '페르다나 보태니컬 가든', 행정수도이자 지능형 정원도시 '푸트라자야' 등을 시찰한 뒤 8일 밤 귀국길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