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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기 화성태안3 지구에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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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2. 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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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왼쪽),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가운데), 허민 국가유산청장(오른쪽)이 4일 경기 화성특례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시 '화성태안3 택지개발지구' 내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LH는 국가유산청, 화성특례시와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유산인 조선왕릉과 연계한 왕실 전문 박물관 분관을 화성특례시에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 가운데 LH는 인허가 지원과 기반시설 설치를 맡는다. 국가유산청은 박물관 분관 건축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화성특례시는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협약식에는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 허민 국가유산청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용주사 성효스님 등이 참석했다.

국립고궁박물관 분관은 화성시 안녕동 화성태안3 지구 공원 내에 들어선다. 내부에는 개방형 수장고, 보존과학실, 교육체험실 등 왕실 유물 보존·전시 기능이 갖춰지고, 외부에는 조선왕실정원 테마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효의 도시인 화성시에 국내 유일 왕실 전문 국립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도시를 국민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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