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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광지 프놈펜·시엠립 여행경보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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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2. 04. 16:51

전후이미지(캄보디아)
캄보디아 여행경보 조정 전후. /외교부 제공
한국인 대상 각종 범죄가 잇따른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수위가 내려갔다.

외교부는 4일 오후 4시부로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시엠레아프는 기존 경보 2단계 '여행자제'에서 1단계 '여행유의'로 하향 조정됐다.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가 내려졌던 수도 프놈펜은 2단계 '여행자제' 지역이 됐다.

현재 경보 4단계 '여행금지' 지역인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4단계가 유지된다. 경보 3단계 '출국권고' 대상인 시하누크빌주도 유지된다.

프레아비히어주, 웃더민체이주, 반테이민체이주, 바탐방주, 파일린주, 푸르사트주, 코콩주는 2.5단계가 계속 적용된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정부의 단속 노력과 '코리아 전담반' 가동 등 양국 공조가 강화되면서 캄보디아 내 스캠 범죄 신고 접수 건수가 감소"했다며 "특히 프놈펜과 시엠레아프 등에 대한 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된 점을 반영해 여행경보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3단계 이상 발령지역의 경우 아직 스캠 범죄 연루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수익 등을 내세우는 취업 제안을 받아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경우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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