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북도, 지난해 고독사 13%↓…예방 성과보고대회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04010002853

글자크기

닫기

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2. 04. 17:33

3.고독사_및_사회적고립예방_성과보고대회
4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2025년 고독사 및 사회적고립 예방 성과보고대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경북도.
경북도가 4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도·시군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 행복기동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고독사 및 사회적고립 예방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 기관과 유공자 포상, 우수사례 발표, 경북도 고독사 및 사회적고립 예방정책 소개, 고독사 대응 및 사회적 고립 예방 매뉴얼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심사 결과 대상은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情 )담은 상자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행한 의성군이 받았다.

최우수는 농촌 삼중고립 중장년 1인가구 사회관계망 프로젝트인 '온(溫)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 우수는 지역밀착형 복지관 운영과 스마트 고립예방 사업을 벌이고 있는 포항시가 선정됐다.

주변 이웃을 살피고 고립가구 지원에 이바지한 행복기동대 3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했다.

행복기동대는 이·통장, 부녀회,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60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보수로 고립 위험 이웃을 발굴하고 연계·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보건복지부의 2024년도 고독사예방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1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실태조사에서는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가 186명에서 162명으로 전년 대비 13% 줄어든 성과를 거두었다.

권영문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고독사예방 사업을 위해 시군이 중앙부처 정책 방향과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해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고립예방지원센터와 함께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