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푸드 등 체험형 콘텐츠 선보여
오세훈, 1000여명 시민 향해 "서울에 와서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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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피렌하이트88 G층 메인광장에서 열린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에 참석해 서울관광 홍보에 나섰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한류 문화 유행과 함께 개별 자유여행(FIT) 수요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올 1~10월 한국을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 수는 25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83% 수준을 회복했다.
이날 오 시장은 1000여 명의 쿠알라룸푸르 시민들을 향해 서울의 명소를 소개했다. "낙산공원이 'K-팝 데몬 헌터스'에 나왔는데 야경 명소로 아주 유명하다"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남산 N서울타워에 자물쇠와 열쇠를 달아서 기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화문광장 크리스마스마켓, 청계천 빛초롱축제, 그리고 겨울 축제 '윈터페스타'를 즐겨보시길 추천한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드라마·영화에 등장하는 장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서울 방문을 요청했다.
K-콘텐츠에 열광하는 시민들로 북적인 이날 행사장은 '서울사람처럼 즐기는 휴일'이라는 콘셉트 아래 △K-뷰티존 △K-푸드존 △서울 브랜드 포토존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K-타이거즈의 태권 퍼포먼스 등을 통해 MZ 세대가 문화 발신지 서울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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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피그씨(21)는 "한국의 문화와 관광 프로그램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한 행사였다"면서 "한국을 방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번 행사는 최고였고, 말레이시아인들은 K-팝과 K-드라마 등 부유하고 아름다운 나라인 한국의 문화를 너무나 좋아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놀러 온 줄리 찬씨(60)는 "한국에는 지금까지 아홉 번이나 방문했고, 서울만 해도 세 번이나 방문했다"며 "명동·남대문·남산·한강 등이 기억에 남는데, 한강은 언제 가도 너무 좋다. 음식도 맛있고, 쇼핑도 많이 할 수 있고, 관광 브로셔 등 안내물도 잘 돼 있어 혼자 돌아다닐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말레이시아 젊은층이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국 뷰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러한 관심이 한국의 다양한 산업과 제품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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