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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성영화인모임에 따르면 윤 감독은 최근 인기리에 상영중인 '세계의 주인'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의 '세계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한국 영화에 오래도록 남을 귀중한 순간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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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을 30년째 이끌고 있는 심 대표는 영화 '접속'과 '와이키키 브라더스', '공동경비구역 JSA', '그때 그사람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카트', '건축학개론' 등 한국 영화의 흐름을 바꾼 의미 있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한국 대표 1세대 여성 제작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4년 제작한 '관능의 법칙'은 한국 상업 영화 최초로 전 스태프와 표준근로계약서를 체결해, 국내 영화계에서 표준근로계약 이행의 전환점을 마련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수연상은 남녀 구분 없이 연기와 연출, 시나리오, 제작과 스태프 부문에서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영화인에게 주는 상이다. 유지태는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행사를 13년째 이어오며 독립 영화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중이다.
시상식은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2025 여성영화인축제를 겸해, 오는 16일 서울 동교동 인디스페이스에서 배우 문소리의 사회로 열린다.
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심재명 명필름 대표·배우 유지태는 공로·강수연상 각각 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