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연구원은 "2026년은 하이브가 새로운 성장 단계로 진입하는 시점"이라며 "하이브의 내년 매출이 3조8880억원, 영업이익이 4807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내년 봄 신보 발표 후 본격화될 BTS의 완전체 활동이 전반적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BTS의 글로벌 팬덤 규모를 고려하면 케이팝 공연 역사에서 최다 관객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며 "공연뿐 아니라 음반·굿즈·콘텐츠 매출이 동시에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캣츠아이와 코르티스 등 신인 아티스트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라틴 시장 공략을 위한 산토스 브라보스의 등장도 외연 확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플랫폼 위버스에 대해서는 "비용 구조 조정과 구독 기반 강화로 내년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완전체 활동 재개, 신인 라인업 확장, 플랫폼 개선 등 여러 요소가 맞물리며 실적 가시성은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향후 글로벌 시장 환경과 아티스트 활동 일정에 따라 변동 여지는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