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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5 강진에 CCTV ‘격진’…수십 초간 화면 통째로 흔들렸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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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2. 09. 11:32

지진
지난 8일 오후 11시 15분경 일본 아모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진도 6강 규모 지진 발생 당시 CCTV화면 /ANN뉴스CH 유튜브 계정


지난 8일 오후 11시 15분경 일본 아모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진도 6강 규모 지진 발생 당시 CCTV화면이 공개됐다.

9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진 발생으로 화면이 심각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몇십 초간 나온다. 다행히 건물이 무너지거나 하는 등의 사고는 없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 0~4, 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 숫자가 높아질 수록 지진이 강도가 세다는 뜻이다.진도 6강에서는 사람이 서 있을 수가 없고 고정돼있지 않은 가구는 대부분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지진 영향으로 토호쿠 신칸센은 운전이 중지된 상태이며 9일 오후 3시에 운전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NHK는 보도했다. 일부 열차도 운휴나 지연을 빚었다. 홋카이도와 아오모리 등 5개현에서 11만4000명에 대한 피난지시가 내려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지금까지 부상자 30명, 주택화재 1건 등의 지진피해 보고를 받았다"며 피해정보 파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기상청은 8일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처음으로 내린 상태다.

다카이치 총리는 "재해 지역인지 아닌지에 관계없이 방재 대응을 취해야 할 지역에서는 향후 1주일 정도 기상청이나 지자체 정보에 유의하고 동시에 안전한 피난 장소나 피난 경로 확인, 가구 고정 등 평소 지진 준비 재확인에 더해 흔들림을 느끼면 곧바로 피난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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