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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한국금융학회는 9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창용 총재는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 5% 수준에서 최근에는 2%를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이렇게 성장잠재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저출생·고령화로 노동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를 완충할 기업의 투자와 생산성 혁신이 미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원이 생산성 높은 부문으로 배분되지 못한 영향도 컸다"며 "이러한 흐름의 고려할 때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자본시장의 역할 강화방안과 생산 부문으로의 신용공급 확대가 성장잠재력에 미치는 영향, 중소기업 지원제도 개선 방안, 벤처캐피탈 활성화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