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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행사에 대해 '광화, 빛으로 숨쉬다'를 주제로 총 24일간 펼쳐지며,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더그 에이트킨 등 국내외 아티스트 16명이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 전시는 회차별 26분씩 총 8~9회 운영된다. 더그 에이트킨은 팝송 '나는 당신에게만 시선이 머뭅니다'를 주제로 한 'SONG 1'을, 추수는 '자니?'를 선보인다. 에이플랜컴퍼니의 '빛의 향연'과 더퍼스트게이트의 '제스처 팝!'도 펼쳐지며 시민이 직접 시작하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도 있다.
광화문광장을 가로지르는 운수대통로에는 26미터의 빛조형 작품과 라이팅 아트가 설치된다. 일월오봉도와 전통 단청 건축물을 재해석한 에브리웨어의 '세모, 네모네모네모'와 '희망이 피어나는 밤'으로 구성된다. 세종대왕 동상 북측 앞에는 가로 10미터, 세로 6미터의 LED월과 바닥 LED로 이루어진 '세종 파빌리온'이 설치된다. 조엘 메슬러, 문현석, 김영태, 여래, 제우진, 황유근 등 초청 작가 6명과 국제공모 선정 5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시민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신년 카운트다운은 오는 31일 자정에 개최되며, 23시부터 한복 패션쇼와 빛춤타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안전관리를 위해 주요 작품 동선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소방서, 경찰서, 인근 병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세계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빛과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