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K-팝 걸그룹 최초 ‘카이탁 스타디움’ 입성

'디스 이즈 포' 단독 공연 2회 전석 매진…9만 관객 압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와이스 월드투어/JYP

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월드투어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는 12월 6·7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THIS IS FOR)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여성 그룹 최초의 카이탁 스타디움 입성 사례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고 약 9만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공연은 정규 4집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를 시작으로 '스트래티지'(Strategy)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 '팬시'(FANCY)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등 대표곡들이 이어지며 관객을 압도했다. 스페셜 앨범 '텐: 더 스토리 고즈 온'(TEN: The Story Goes On)의 솔로 무대 또한 공연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와이스 월드투어/JYP

올해 3월 스타디움 개장 이후 최초로 시도된 360도 개방형 무대 연출은 공간적 입체감을 극대화하며 감상 경험을 확장했다.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는 원스(팬클럽 이름)의 함성을 이끌었고, 트와이스는 팬들에 대한 애정을 음악과 메시지에 담아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13·14일 방콕 공연 이후 2026년에는 북미 20개 지역 35회, 타이베이·도쿄 각 3회, 유럽 8개 지역 11회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