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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發 오페라 외교, 세계로 확장…K-오페라로 공공외교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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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2. 09. 17:14

대구, 오페라로 글로벌 협력 새 모델 제시
한국-에스토니아 간 문화 교류 활성화 인정
[붙임] 공공외교 우수사례 선정(나비부인 에스토니아 총리 참석)
에스토니아 총리가 직접 참여할 만큼 공공외교 우수사례 선정된 나비부인 공연 모습./대구시
대구시는 외교부 주관 '2025년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에서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오페라페스티벌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재외공관을 대상으로 공공외교 성과를 평가해 총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 7월 사아레마 오페라페스티벌(7월 22일~26일)에 142명 규모의 대형 공연단을 파견해 윤이상 오페라 '심청' 등 5개 작품을 공연한 사례를 제출해 외교부 장관상을 받았다.

현지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에스토니아 총리와 문화부 장관, 14개국 외교사절이 참석해 문화외교 성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붙임] 공공외교 우수사례 선정(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전경)
공공외교 우수사례 선정,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전경./대구시
이어 에스토니아 에스티콘서트 CEO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에 방한해 오페라 협력사업을 논의했으며, 탈린 음악사절단의 대구 방문으로 양국 간 문화교류가 지속됐다.

대구시는 2026년 중국 국가대극원(NCPA)과 초대형 오페라 '리골레토' 공동제작을 추진하며 국제교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재성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K-오페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외교를 강화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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