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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이연희, 김민석 총리에 ‘오송 바이오 활성화’ 정부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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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12. 09. 17:15

"국가적 지원 부족한 외화내빈 구조" 지적하며 AI센터·K-바이오스퀘어 예타면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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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민석 국무총리 /이연희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 흥덕구 이연희 의원이 8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오송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 과제들의 조속한 추진을 직접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송이 정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바이오 특화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구조에 놓여있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재정 투자를 촉구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 의원은 김 총리에게 '항체의약품 특화 오송 AI 바이오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 '오송 바이오산단 내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AI 바이오 노화 거점인 오송 K-바이오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AI 기반 유전자치료제 설계시스템 공공플랫폼 구축' 등 오송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들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특히 항체의약품 특화 오송 AI 바이오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이 의원이 직접 충청북도에 제안하고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미래 선도사업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AI 시대 바이오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일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6년도 정부 예산에 기획연구비 5억 원이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오송은 정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바이오 특화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국가적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외화내빈 구조에 놓여있다"며 "정부의 책임감 있는 재정투자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송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김민석 총리를 만나 오송 바이오 현안의 시급성과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고, 총리 또한 오송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 "오송 K-바이오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 미래경쟁력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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