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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농업용 친환경미생물 생산 연 150톤→160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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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12. 10. 10:41

내년 화학비료 대체 유용미생물 생산량 확대
친환경농업 수요 증가 대응…올해 126톤 공급
광주시
광주 농업기술센터가 농가들에 농업용 친환경미생물을 확대 공급한다. 사진은 유용미생물 교육을 받고 공급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농민들 모습./광주농업기술센터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농업용 친환경미생물 생산량을 연 150톤에서 160톤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광합성균·고초균·클로렐라·효모균·유산균·GH1-13 등 미생물 6종을 신청자 대상 연중 무상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지난 7일까지 126톤을 공급했다.

이 미생물들은 화학비료를 대체해 토양 개량, 작물 생육 촉진, 유해 병원균 증식 억제 등에 사용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농장(텃밭)이 광주시에 있는 농업인은 유용미생물 사용 방법 교육 이수 후 등록 절차를 거쳐 친환경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 등록자는 추가 절차 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2년 117톤의 미생물 생산·공급을 시작으로 수요 증가에 맞춰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 농산물을 선호하는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화학비료를 대체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농업용미생물 생산을 확대한다"며 "농업인뿐 아니라 도시텃밭을 운영하는 시민들도 유용미생물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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