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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내란전담재판부 2심부터’ 대통령실 공식입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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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12. 10. 11:32

내란전담재판부 대통령실 공식 입장, ‘위헌소지 최소화’
“우상호, 언론 보도 오해소지 있게 나갔다며 당황”
李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1월 이른 시기 열릴 것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YONHAP NO-6744>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기자들이 뽑은 잘한 일 순위를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0일 "내란전담재판부를 2심부터 하자는 것은 대통령실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우상호 정무수석께서 대통령과 어떤 소통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실 홍보관리자로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위헌소지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원칙론적인 입장"이라며 내란전담재판부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위헌소지 최소화"라고 말했다.

앞서 우상호 정무수석은 9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제가 볼 때는 내란전단재판부를 2심부터 하자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우 수석도 언론이 오해 소지가 있게 나간 게 있다고 말했다"며 "보도된 이후 (우 수석에게) 확인했는데 (이 대통령의) 지시라는 표현은 안 썼는데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의 지시라는 취지로 나가 당황스럽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신년 기자회견은 1월 내에 하면 되는데 (역대 대통령 가운데) 1월 말에 하신 분들도 많았다"며 "그것보다는 저희가 빨리할 생각을 하고 있다. 1월 이른 시기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으로 기자실이 청와대 본관과 떨어진 춘추관으로 이동해 대통령과 언론 간 소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생중계를 지시하는 등 자주 소통하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춘추관 시대는 좀 더 언론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이어 "춘추관 개문식을 12월 안에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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