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디지털 역량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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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은 XR 체험관 설치를 통해 AI시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학습·훈련 동기를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 유관기관에 XR·디지털 트윈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광역시청·교육청을 비롯해 NC소프트서비스, 넥슨커뮤니케이션즈 및 그랜드ICT연구센터 등 지역 산업계와 관계자 등이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소 경과보고와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순시 및 XR체험 시연,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XR체험관은 '메타버스 존'과 '홀로그램 존'으로 구성됐다. 메타버스 존에서는 세계적인 FPS 게임 '콜 오브 듀티'를 바탕으로 ㈜에핀이 자체 제작한 소총 장비를 활용해 XR체험이 가능하며, 홀로그램 존에서는 5m, 10m 등 가상의 타겟을 대상으로 한 홀로그램 사격 체험을 제공한다.
부산디지털훈련센터는 2024년 11월 개관 이후 양성·맞춤훈련을 통해 12월 현재까지 총 161명의 IT 인재를 배출하며 부산지역 디지털 인재 육성에 힘써 왔다. 급변하는 IT 환경 변화에 대응해 AI·XR 등 신기술 기반 체험·훈련 인프라 확충을 검토하던 중 ㈜에핀과 협력해 XR체험관 구축을 추진했다.
구축 과정에서 ㈜에핀은 메타버스 존 소총·컴퓨터·프로젝터 2세트와 장거리 사격이 가능한 홀로그램 사격 세트 등 총 5000만 원 상당의 장비를 무상 지원했으며 센터는 기존 16층 전시실을 XR체험관으로 전환하기 위한 인테리어 비용을 부담했다. 인테리어는 디스플레이 벽면 공사, 암막 커튼·흑거울 설치, 조명 공사 등으로 총 28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류규열 부산지역본부장은 "XR체험관 개관은 부산지역 디지털 기반 직업훈련의 체험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라며 "훈련생과 지역 유관기관이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감형 거점으로 XR체험관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디지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