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혁신·제품 신뢰도 기반 경쟁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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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QEI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소비자 평가와 전문가 조사를 함께 반영해 제품·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지표다. 건축자재와 도료 분야에서 주요 기업들의 기술력·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평가로 꼽힌다.
KCC는 △수성도료 △유성도료 △석고텍스 천장재 △그라스울 단열재 △창호 세트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수성·유성 도료는 11년, 천장재는 9년, 단열재는 7년, 창호는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KCC는 AI 기반 조색 시스템 '인캔'과 디지털 시공 지원 솔루션 '스마트캔버스' 등 기술 혁신을 확대하고, 대형 건축물의 내화 수요에 대응한 '화이어마스크 3005' 등 신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CC실리콘은 건축용 실란트 'KCC 코레실'로 1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전 제품이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했으며, 구조 계산·현장 감리 등 품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STS' 체계를 통해 시공 품질을 높이고 있다. 실란트 기술은 건축 외 자동차·전기전자 등 산업 전반으로도 확장 중이다.
KCC글라스는 △PVC 바닥재 16년 연속 △저방사유리 9년 연속 △데코레이션 필름 6년 연속 수상에 더해, 올해 신설된 △판유리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바닥재 '숲'과 데코레이션 필름 '비센티', 고단열 저방사유리 등 제품이 성능·내구성·이미지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KCC글라스는 인도네시아 생산기지 구축 등 해외 생산·수출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KCC신한벽지는 친환경 벽지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파사드' '월가드'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중심으로 내구성과 디자인을 강화하며 시장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KCC 관계자는 "다양한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한 것은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소비자가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성과 안전을 중심으로 품질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