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갈등 해소, 햇빛·바람 소득마을 확산
기후부·전남도·한전·에너지공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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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솔라시도 산이정원에서 전국 8개 유역환경청별로 '기후에너지 전담반(TF)' 및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전국의 8개 유역환경청에 '기후에너지 전담반'을 신설해 지역에서 갈등을 직접 중재하고 햇빛·바람 소득마을 등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현장 대응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기후부와 유역환경청이 함께 참여하는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을 구성하고 매월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제도개선을 추진함으로써, 햇빛·바람 소득마을의 입지 발굴과 사업 조성 과정에서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기후부는 전국 8개 권역별로 지자체, 한국전력·한국에너지공단 지역본부와 권역별 '기후에너지 협의체'를 구성해, 재생에너지 사업 초기 단계의 갈등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4개 기관의 '기후위기 대응 및 재생에너지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협약 기관들은 지역 수용성을 높인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본보기 확산, 적기 전력망 건설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협력, 유역환경청 전담반을 매개로 한 지역 단위 갈등 조정 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는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추진될 때 속도를 낼 수 있다"면서 "갈등 해결 역량이 뛰어난 유역환경청이 지역사회와 촘촘히 소통해 기후·에너지 대전환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