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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오픈존에 비치된 도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현장 만족도 조사까지 더해져 이용자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OPEN BOOK SPOT'은 경복대학교 도서관 소장 도서를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자유롭게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구성한 지식공유 순환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자원을 공유하는 ESG 실천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문학, 인문사회, 전공 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분류별로 배치됐고, 참여자들은 필요한 책을 자유롭게 선택하며 개방형 독서 환경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운영 결과 총 1,272권의 도서가 순환돼 전년도 유사 프로그램 대비 1,100권가량 증가한 높은 활용 성과를 기록했다. 만족도 또한 평균 3.80점(4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공유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김정수 경복대학교 도서관장은 "OPEN BOOK SPOT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식 순환 문화를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공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참여 대상을 더욱 확대해 지식 자원 공유의 가치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