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사업 본격 추진…지역에너지 전환 선도 지자체로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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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구청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다양한 에너지를 지역 특성에 맞게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중구는 2024년도부터 2026년도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신재생에너지 모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사업은 주택·공공시설·상가 등의 유휴공간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설치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게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그간 중구는 △우수한 사업 기획력 △현장 실행력 △지역 맞춤형 에너지 정책 추진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적인 지역 에너지 전환 선도 지자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왔다.
중구는 2024년 국비 9억5000만원과 시비 7억7000만원을 확보해 총 126개(태양광 117개, 태양열 1개, 지열 8개)를 지원했고, 2025년에는 국비 12억8000만원과 시비 6억7000만원을 확보해 총 121개(태양광 100개, 태양열 3개, 지열 18개)를 지원했다.
또 주민설명회 개최, 참여희망 가구 발굴, 사업대상지 실사, 설치 후 사후관리 강화 등 탄탄한 절차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운영해 왔을 뿐 아니라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조성에도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중구는 2026년도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8억4000만원과 시비 8억9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내년에는 총 137개(태양광 120개, 태양열 6개, 지열 11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컨소시엄 참여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후 2월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은 중구의 에너지 정책이 안정성과 실효성을 갖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2026년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복지 확대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반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