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해군 편승체험, 해군 K-해양방산 수출 기여 마중물"
|
해군은 그동안 사일런트 샤크 훈련을 비롯해 환태평양훈련(RIMPAC),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REACH) 등 연합훈련 기간에서 한국과 외국 해군 잠수함승조원들이 교환 편승하며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증진해왔다.
올해 미국 괌 근해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대잠전 훈련 사일런트 샤크 훈련에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이 처음 참가하면서, 국산 기술로 건조된 최고 수준의 잠수함을 캐나다 잠수함 승조원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에티엔 랑글루아(Etienne Langlois) 캐나다 잠수함사령부 주임원사는 캐나다의 빅토리아급 잠수함 승조 경력을 가진 음탐 군사특기 27년 차 부사관이다. 랑글루아 원사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안무함을 타고 안무함 승조원들이 진행하는 대잠훈련, 자유공방전, 연합 대잠전 등을 통해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을 체험했다.
랑글루아 원사는 "한국 잠수함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캐나다 잠수함사령부 동료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한국 해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양국 해군의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건영(대령) 안무함장은 "안무함이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으로는 최초로 캐나다 해군 잠수함승조원을 편승시켜 함께 훈련한 것은 양국 해군 간 긴밀한 교류와 상호협력의 상징"이라며 "캐나다 해군의 이번 훈련 편승 체험은 한국 해군이 K-해양방산 수출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