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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910억 자본 확충 나서…‘소노 인터’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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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12. 11. 16:53

재무강화 ·신규항공기 도입
최대주주 소노인터 1천억 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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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 항공'으로 새 출발을 앞두고 자본 확충에 나섰다. 특히 최대주주인 소노 인터내셔널이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11일 티웨이항공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191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재무안정성 강화와 신규 항공기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측은 신규 항공기가 중·장거리 노선 확대와 수익구조 개선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최대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은 100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시가 기준 무할인 방식으로 참여한다.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최소화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외 자금 910억 원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확충한다. 기존 주주의 보유 주식 수에 비례해 신주인수권이 부여되며, 청약 후 발생하는 실권주는 일반 공모 방식으로 배정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은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장기적 투자 전략의 일환"이라며 "최대주주의 책임경영과 기존 주주 보호 원칙 아래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다음해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알릴 계획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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