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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메가박스에 따르면 올해 1~11월 MX4D와 돌비시네마 등 기술 특별관의 상영 매출 비중은 14.4%로, 지난해 같은 기간(7.7%)보다 2배 가량 늘어났다. 영화 'F1: 더 무비'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진격의 거인') 등 특별관 수요가 높은 작품들의 흥행과 극장 시설 고도화가 맞물려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됐는데 지난 6월 개봉한 'F1: 더 무비'는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호응으로 돌비 특별관에서 94일간이나 장기 상영됐다. 또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인 '진격의 거인'은 기술 특별관에서 관람한 관객 중 88%가 'MX4D'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특별관을 중심으로 한 공간 경쟁력 강화 효과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라며 "공연 실황과 VR(가상현실) 콘서트 등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시설 환경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CGV의 자회사 CJ 포디플렉스(4DPLEX)도 핵심사업인 4DX와 스크린X(SCREENX)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