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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에 따르면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오후 8시 13분께 두 번째로 매몰자를 구조했다. 이 매몰자는 구조 당시 생존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 여 만인 오후 2시 52분께 첫 번째 매몰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매몰자 4명 가운데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58분께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 현장에서는 하청업체 직원 97명이 작업 중이었다.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2층 옥상에서 시작돼 지하까지 연쇄 붕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과정에서 하중을 지지할 수 있는 지지대는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은 장비와 인력 등 가용 소방력을 최대로 투입해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