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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 지역에 연간 SAF 60만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역 농업 부산물과 목질계 바이오매스 등 폐자원을 원료로 활용한다. SAF는 바이오 원료 기반 항공유로,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중 삼성E&A는 공기분리장치(ASU), 자동열개질기(ATR), 이산화탄소 포집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핵심 패키지 설계를 맡는다. 기본설계 완료 이후 본사업으로의 연계 수주도 목표로 한다. 본사업 규모는 약 4조4000억원(3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E&A는 지난해 말 1조400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SAF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SAF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플랜트,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 북미 LNG 기본설계 등 청정에너지 분야 수주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기본설계를 통해 본사업 수주로 이어가겠다"며 "신시장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 신사업 참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