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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외국인 이민정책과 다문화 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비자사업 추진 실적을 포함한 외국인 수 △외국인 정책 추진 노력과 성과 △시 군별 우수사례 등이다.
경주시는 외국인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지원 조례를 시행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외국인 친화 사업, 한국어 교육,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전반적인 정책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추천 실적이 눈에 띄는 성과로 평가됐다.
시는 도내 최다인원인 130명을 배정받아, 12월 현재 기준 105명을 추천하며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했다.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는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관심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장기 체류하며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경주시는 맞춤형 상담과 행정 지원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비자 전환 절차를 체계적으로 도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026년에도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희망이음 사업,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 등 관련 정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