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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7일 숨진 신생아의 친모 20대 여성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의정부시의 한 모텔에서 여자 신생아가 물이 찬 세면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A씨는 "직전에 혼자 모텔 방에서 출산했고, 아이를 씻기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시신 부검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육안 등 1차 조사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익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1차 구두 소견을 내놨다.
경찰은 A씨가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지법에서 시작돼 심사가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