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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주관한 '2025년 CP 등급평가'에서 우수 등급(AA)을 받았다. 2023년부터 이어진 3년 연속 우수등 급 획득이다. CP 등급 평가는 기업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수준을 평가해 우수기업에 과징금 경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매년 GS건설은 사내 CP 교육과 운영 점검을 통해 법 위반 예방 활동을 강화해 왔다. 올해부터는 자율준수 편람을 검색·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CP 챗봇을 도입해 현장과 임직원의 접근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의 강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CP 활동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CP 등급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06년 CP를 발 빠르게 도입한 이후 현장 중심의 준법 경영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는 설명이다. 사내 그룹웨어, 모바일 앱, CP 편람과 게시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준법 정책을 상시 공유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DIC(CP 관리 지수)'를 활용해 법 위반 리스크를 정량화하고 있다. 서면 발급, 하도급 대금 집행, 원가율, 공정률 등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고위험 현장을 사전에 도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현장은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한다. 아울러 2022년 도입한 '작업지시서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통해 최근 3년간 6489건의 작업지시서를 전산으로 관리하며 하도급 투명성도 강화했다.
또 DL이앤씨는 이번 AA 등급 획득으로 과징금 감경, 직권조사 면제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사전 예방 중심의 리스크관리 체계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협력사가 신뢰할 수 있는 준법경영 수준을 더욱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