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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시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프로젝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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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12. 23. 13:49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라운지 공간의 내부 사인물./ 디자인시기
사인(Sign) 전문 기업 디자인시기는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라운지 공간의 내부 사인물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기관 성격에 맞는 맞춤형 사인 브랜딩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관의 공식 이미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한 공간 설계를 목표로 진행됐다.

디자인시기는 산업디자인 기반의 옥외광고사로, 사인디자인 기획부터 간판제작, 설치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공간과 브랜드를 함께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TTA 라운지 프로젝트 역시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인 브랜딩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라운지를 이용하는 방문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공간을 인식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라운지의 전체 톤과 마감 재료, 조명 환경, 방문자 동선을 면밀히 분석해 공간에 가장 적합한 사인 사양을 도출했으며, 협회 내부 카페 브랜드 ‘TTA:SOOM’의 로고 디자인 또한 라운지 공간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시각적 통일성과 함께 방문객의 공간 이해도를 높였다.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 가이드 준수 역시 핵심 요소로 적용됐다. 로고의 비율과 색상, 여백, 시인성 기준을 엄격히 반영해 공식 이미지를 유지하는 한편, 과도한 장식은 배제하고 깔끔하고 신뢰감 있는 사인 디자인으로 공간의 격을 맞췄다. 재질 선택에서도 디자인시기의 전문성이 드러났다. 금속과 아크릴, 조명 사양을 공간 수준에 맞게 조율해 사인물이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흡수되도록 했으며, 멀리서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가독성을 확보했다.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라운지 공간의 내부 사인물./ 디자인시기
특히 대형 그린월 공간에는 화이트 컬러의 TTA 로고를 정확한 위치에 배치해, 기술 기관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부드럽고 세련된 인상을 더했다. 해당 공간은 현재 라운지의 대표적인 포인트로 활용되고 있다.

디자인시기 관계자는 “사인 디자인은 간판을 설치하는 작업에 그치치 않고, 브랜드와 공간을 연결하는 설계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기관과 기업의 정체성을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전문 사인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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