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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한 ‘캡틴 아메리카’…‘어벤져스’ 내년 12월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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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12. 24. 09:52

시리즈 신작 '…둠스데이', 2026년 12월 18일 개봉 확정
어벤져스 둠스데이
24일 공개된 '어벤져스: 둠스데이' 예고편에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캡틴 아메리카'는 전작 '…엔드게임'에서 노인이 된 뒤 은퇴를 선언했었다./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물의 대명사 '어벤져스'가 내년 12월 돌아온다.

월트디즈니 산하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23일(현시시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벤져스' 시리즈 최신작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또 연출자인 조·앤서니 루소 형제는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예고편을 게재해면서 "우리의 삶을 바꾼 캐릭터. 우리 모두를 여기에 모은 이야기. 결국 이렇게 돌아올 운명이었다"란 내용의 글을 함께 올렸다.

베일을 벗은 예고편은 개봉 예정일을 알리는 '2026년 12월 18일'이란 문구와 함께 시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장면으로 끝난다. 캐릭터로는 '캡틴 아메리카'란 별칭으로 익숙한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가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전작 '…엔드게임'에서 노인이 된 뒤 은퇴했던 그는 다시 젊어진 모습으로 '애마'인 모터사이클을 나타나 회춘을 알린다.

지난 2019년 4월 개봉했던 '…엔드게임' 이후 7년 8개월여 만에 돌아오는 '…둠스데이'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를 비롯해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와 '판타스틱 4'의 바네사 커비·페드로 파스칼, 제2대 '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 '윈터 솔져' 세바스찬 스탠, '앤트맨' 폴 러드, '로키' 톰 히들스턴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이끌어왔던 개성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이 중 로다주는 자신의 분신이나 다름없었던 '아이언맨'에서 악역인 '닥터 둠'으로 전격 변신을 선언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엔드게임'에서 팀원들을 위해 장렬한 최후를 감수했던 그는 지난해 7월 열린 '2024 코믹-콘' 행사에서 "나는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악역으로 시리즈에 복귀하게 된 경위를 소개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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