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산업개발·새마을문고아산시지부 등 지역 사회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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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염티초등학교가 24일 개최한 제6회 독서퀴즈대회는 전체 학생들 뿐만아니라 학교 인근 지역 주민들도 다수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아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염티초 독서 프로그램의 1년을 마무리하는 독서 골든벨행사는 새마을문고아산시지부와 아산에 소재한 기업 오주산업개발이 후원해 진행됐다.
염티초는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학생들 모두에게 겨울 티셔츠를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상품을 지급했으며, 독서를 많이 해 결승전에 오른 학생들에게는 자전거와 축구공 갤러시버즈 같은 평소 학생들이 갖고 싶어하는 경품을 나눠줬다.
행사한 참가한 1학년 학생은 인터뷰에서 "부모님이랑 함께 책을 5번이나 읽었는데 좋은 상을 받아서 너무 기뻐요"라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집에 가서 자랑할거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을 받지 못한 4학년 한 학생은 "상은 받지는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라며 아쉬움에 울먹여 주변의 격려 박수를 받기도 했다.
새마을문고아산시지부는 독서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주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아산 관내에서 소외된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를 후원한 방혜원 오주산업개발 대표는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지켜보며 감동스럽고 사랑스럽다"면서 "앞으로 아산시 초등학생들의 독서 릴레이가 마련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순선 염티초 교장은 "염티초는 독서의 참 맛을 아는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모두가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