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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국정원과 靑 합동 종합점검…“최고 수준 보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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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12. 28. 12:10

[포토]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입주 청소하는 모습
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대통령실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기는 작업을 지난 8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대통령실은 순차적으로 이사하며, 이전 작업은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12일 오전 청와대 본관 입주청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대통령경호처가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복귀를 앞두고 청와대 보안 종합점검을 실시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13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청와대 주요 건물 및 시설과 경내 산악지역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보안 점검, 화생방 대비 점검, 위생점검, 소방 점검, 위험물 탐지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국가정보원, 경찰특공대, 수도방위사령부 화생방대대, 전파관리소, 청사관리본부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경호처가 계획부터 실행까지 총괄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청와대 복귀 결정 이후 지난 7월부터 인적·물적·지리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전 위해요인을 식별하고, 이에 기반 한 종합대비책을 마련했다.

월담, 기습침투, 차량강습 같은 각종 우발상황을 대비해 군·경 경호지원부대와 합동으로 현장종합훈련(FTX)를 실시했고, 정부기관 및 기능별 전문기관과 단계적으로 시설물 안전진단, 정밀 보안 활동을 수행하는 등 예방 중심·선제적 경호체계 완성에 집중했다고 대통령경호처는 밝혔다.

이번 종합점검은 각 분야별로 대통령경호처와 기능별 전문기관 인원들이 합동으로 실시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보안점검의 경우 대통령경호처와 국가정보원, 전파관리소, 청사관리본부 등 관계기관 인원들이 함께 도청장치 및 은닉카메라, 전자기기, ICT 인프라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최고 수준으로 진행됐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청와대는 국민과 국가를 상징하는 공간인 만큼, 최고 수준의 안전과 보안이 확보돼한다"며 "대통령경호처는 청와대 내·외곽 경호·경비를 총괄하는 책임기관으로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절대 안전'을 실현하고, 국민주권정부의 안정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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