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전담인력 8506명…전년 대비 10.7% 증가
"정보보호 관심 증가세" 107개사가 자율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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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 현황 등을 분석한 '2025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보고서'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올 한 해 동안 공시를 이행한 773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정보보호 투자액과 정보보호 전담인력 모두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율공시 기업의 경우 107개사가 공시하는 등 전년(91개사) 대비 17.6% 증가했다.
올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2조423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전년 대비 10.7% 늘어난 8506.1명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공시제도의 실효성 분석을 위해 정보보호 공시제도가 2022년 의무화된 이후 계속해서 공시를 이행한 4년 연속 공시 기업(559개사)과 2년 연속 공시 기업(679개사)을 비교한 결과, 4년 연속 공시한 기업이 월등히 높은 증가율을 보여주며 연속적으로 공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었다.
업종별 평균 투자액은 금융 및 보험업(85억원), 정보통신업(62억원), 도매 및 소매업(32억원) 순으로 높았으며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업종별 평균 전담인력은 정보통신업(25.4명), 금융 및 보험업(22.8명), 도매 및 소매업(9.8명) 순으로 높았다.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평균 전담인력 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최우혁 과기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보보호 공시제도가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객관적으로 공개함으로써, 기업의 자율적 정보보호 활동을 유도하고, 보안 투자 및 인력 확충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용자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공시 항목의 세분화와 검증체계 강화는 물론, 공시 의무대상 확대와 같은 제도적 기반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