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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새해 1월 연초부터 전국 단위 스포츠 마케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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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2. 31. 09:03

탁구·농구·마라톤 등 6개 대회, 선수단 4200여 명 제천 방문
제천시, 새해 1월에도 전국 스포츠대회 잇따라 개최
제천시가 새해 1월부터 전국 스포츠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동안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6개를 연이어 개최하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1월 중 탁구, 농구, 마라톤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선수단과 관계자 등 4200여 명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규모 인원 유입을 통해 겨울철 비수기인 지역 숙박·음식·교통 업계 등 민생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2026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1월 3~10일에 이어 1월 29~2월 1일, 2월 2~6일 세 차례에 걸쳐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의 최정상급 선수 6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대표 생활체육 행사인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 마라톤대회'는 1월 11일 의림지 수변 무대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9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새해의 힘찬 출발을 함께한다.

1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2026 자연 치유 도시 제천 농구 스토브리그'가 어울림 체육센터 등 3개소에서 열려 8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동계 전지훈련과 경기력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2026 생활체육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1월 17일), '제79회 남녀 종합 탁구선수권대회'(1월 21~27일), '2026 춘계 초등 농구연맹 농구대회'(1월 24~30일) 등 주요 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제천은 1월 내내 스포츠 열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새해 첫 달부터 전국 규모 대회를 잇달아 개최해 제천이 스포츠 중심 도시임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종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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