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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염색산단 악취…‘관리지역 지정’ 이후에도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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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6. 01. 01. 16:24

염색산업단지 이어 제지공단까지
대구시 악취 취약지역 전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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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산단 전경./아시아투데이DB
대구시는 서구 지역의 악취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올해도 염색산업단지에 대한 악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주관하며, 염색산단의 악취 발생 수준과 인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염색산업단지는 2024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악취방지법'에 따라 2025년부터 매년 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서구 지역의 악취 저감 및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연중 △대기질 조사 △사업장 조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기질 조사는 발생지역·경계지역·영향지역 등 10개 지점에서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 악취농도를 측정하며, 사업장 조사는 염색산단 내 악취배출사업장 25곳을 대상으로 한다.

2025년 조사 결과, 복합악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지정악취물질인 지방산 농도는 82% 감소해 전반적인 개선이 나타났다. 그러나 주민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악취의 순간적·국지적 발생 특성을 고려해 2026년부터 산업단지 등 악취배출시설에 대해 배출허용기준을 기존보다 두 배 강화한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염색산단 외에도 제지공장이 밀집한 달성군 현풍·신기공단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악취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돼, 지역 내 악취 취약지역 관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염색산단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악취 관리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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