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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슴 속에 ‘포트리스3 블루’ 하나씩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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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6. 01. 02. 14:03

원작 재현부터 리얼타임 전투까지 모두를 위한 포격전의 재미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전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게임 캡처
한국 게이머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포트리스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물론 각자가 즐겼던 모드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각도와 바람을 고려하는 정교한 계산과 포격전의 재미는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 

국민 게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포트리스3 블루'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2주만에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유저들의 남다른 기대감을 실감할 수 있었다. 

포트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홀리듯이 게임을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에 있다. 과연 그 중독성을 어떻게 재현했을지 기대하며 게임을 즐겨봤다. 

게임에 들어가면 좌측 하단에 유저들이 쉴새 없이 채팅을 치고있다. 로비에서 전체 채팅을 지원하기 때문에 길드원이나 같이 게임할 사람도 적극적으로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캐릭터 프로필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기에 바로 매력적인 'KDA 아리'를 투입해 기선제압에 나섰다. 
조준선이 있어 더욱 쉽게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인게임 캡처
이번 얼리액세스에서는 2블루4K 모드, 3블루 모드, 리얼 모드까지 총 3가지 모드가 준비 됐다. 친숙한 턴제 기반의 전투부터 최근 트렌드에 맞춘 실시간 전투까지 입맛에 맞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2블루4K 모드는 원작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각도와 게이지, 바람까지 생각하는 체계적인 계산이 중요한 턴제 전투가 핵심이다. 원작을 즐긴 유저라면 별다른 설명과 튜토리얼 없이 바로 게임에 뛰어들 수 있다. 

3블루 모드는 2블루와 비슷하면서도 쉽고 간편한 게임성으로 진입장벽을 낮췄다.

오랜만에 포트리스를 하다보니 바람과 각도를 신경쓰고 게이지까지 맞춘다는 것이 약간 부담되기도 했지만 기준선 시스템과 게이지 보정 시스템이 있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게임 내에 표시된 기준점이 있어 게이지를 어느정도로 조절해야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게이지에 조준선을 설정해두면 게이지가 알아서 조준선을 맞춰준다. 
궁극기를 활용해 전략적인 변수도 줄 수 있다. /인게임 캡처
여기에 궁극기를 비롯한 다양한 스킬이 결합돼서 더욱 폭넓고도 다채로운 전략적 경험이 가능하다. 

기준선 시스템을 활용하면 그 시절 즐기던 빽샷과 고각샷도 보다 수월하게 시도할 수 있다. 특히 궁극기 스킬을 통해 일발 역전의 짜릿함을 느끼고 깊이 있는 전투 전략을 펼칠 수 있다.

다만 8명이서 턴제로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게임이 다소 늘어지는 느낌도 들었다. 아무리해도 게임이 안 끝나 무승부가 종종 나오기도 했다. 조금만 더 속도감을 갖췄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리얼 모드는 쉴 틈 없이 전투가 진행된다. /인게임 캡처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를 붙였던 모드는 리얼 모드다. 리얼 모드는 3분 안에 적을 모두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블루와 2블루 모드가 과거의 감성에 집중했다면 리얼 모드는 현대적인 트렌드를 살렸다.

다른 모드와 달리 턴이 정해져있지 않으며 자유롭게 움직이고 스킬을 활용하며 속도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모드들이 자신의 턴이 아닐 때 약간 답답하지만 리얼 모드에서는 3분 내내 쉴 틈 없이 움직이고 판단하며 적을 처치해야 한다. 여기에 다양한 아이템 활용으로 박진감넘치는 다양한 양상의 전투가 가능하다. 

정교하게 게이지를 조준해야하는 다른 모드들과 달리 목표 지점만 맞추면 대부분 적중하기 때문에 난이도도 눈에 띄게 낮다. 
리얼 모드 참 쉽죠? /인게임 캡처
짧고 몰입감있는 게임성도 만족스러웠다. 추후에 모바일 버전으로 나온다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확실히 국민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괜히 얻은게 아니다. 포트리스3 블루는 옛 시절이 떠오르는 원작 재현과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게임 시스템으로 다양한 매력을 제공했다.  

얼리액세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게임을 꾸준히 바꿔간다면 국민게임의 진정한 귀환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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