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수도로”…군산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 발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02010000586

글자크기

닫기

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1. 02. 11:36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수도로 시민과 함께 비상
KakaoTalk_20260102_111834329
군산시는 2026년 신년 강임준 시장의 브리핑을 통해 '군산의 더 큰 미래'와 '시민의 든든한 일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시정을 핵심 방향으로 밝히고 있다./박윤근 기자
전북 군산시가 2026년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선언했다.

시는 2일 2026년 신년 강임준 시장의 브리핑을 통해 '군산의 더 큰 미래'와 '시민의 든든한 일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시정을 핵심 방향을 밝혔다.

특히, 강한 경제(RE100)로 축적한 성과를 민생 중심의 체감 행정으로 환원해 △민생경제 △기본복지 △교통·재난안전 △문화·휴식 △교육·청년 5대 시민 체감 과제를 완수하고,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사회'의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시작한 이후, 새만금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미래 모빌리티·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그 결과, 이차전지 산업은 이미 본궤도에 올라 27개 기업, 9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냈으며,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제1호 RE100 산업단지' 공식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도형 해상풍력 사업을 역점 추진해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와 '지방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 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2026년 5대 시민 체감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먼저,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첨단 산업과 재생에너지의 활력이 골목과 농어촌까지 흐르도록 한다.

이차전지 산업과 RE100 산업단지의 성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군산사랑상품권 3000억 원 발행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운영 △동네문화카페·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원을 통해 지역 소비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및 이차보전 지속 지원, 중소기업 퇴직연금 지원사업 신규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 고용주와 직원 모두에게 힘이 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한다.

농촌에서는 청년 주도의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과 지역 특화 작목 육성, 총 134억원 규모의 농촌 공간 정비 사업과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과 노후 농기계 교체 지원으로 농촌 근로 여건을 개선하며 일손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주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해 소득을 얻는 '햇빛소득마을'을 본격 준비해 농어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간다.

여기에 기본복지 분야에서는 시민의 건강과 존엄을 지키는 '세심한 복지'를 실현한다.

전북대병원 건립에 속도를 더하고,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암 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으로, 시민의 자존감까지 세심히 살핀다.

또 '군산형 가사서비스', '우리동네 홍반장',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인상 등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통해 일상에서 체감되는 복지를 완성한다.

교통·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출퇴근길은 더 빨라지고, 재난으로부터는 더 안전해진다.

빅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노선 개편과 배차 간격 조정으로 이동 편의를 높이고, 농어촌 중·고등학생 통학택시 지원과 산업단지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검토를 통해 교통 소외 지역과 산업 현장까지 꼼꼼히 챙긴다. 아울러 주요 교차로에 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약 3000억원 규모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재해 취약 지역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침수 취약 지역에 추진 중인 2천억 원 규모의 재해 예방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 침수 우려 주택·상가에는 차수판 설치비의 90%를 지원해 집중호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2025년 산업단지 주변에 설치한 첨단 가스 누출 감지 센서를 상시 모니터링해 시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킨다.

문화·휴식 분야에서는 군산문화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문화배달'을 확대하고, 정원도시 군산을 만들어간다.

월명공원에는 전망대와 달빛마루를 완공해 새로운 야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공원으로 격상시킨다.

아울러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 구현을 위해 금강·군봉 축구장의 인프라를 전면 개선하고, 월명 국민체육센터와 군산대 지역연계 복합센터 내 상생형 수영장을 건립해 시민들의 수영장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마지막으로 교육·청년 분야에서 교육이 곧 취업이자 미래가 되는 도시를 만든다.

군산 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공부의 명수'와 더불어, 방학 중 점심 지원, 1:1 원어민 화상영어 등 교육발전특구의 혜택을 아이들의 일상 속으로 확산시킨다.

여기에 2026년 시는 대한민국 제1호 RE100 산업단지 공식 지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세심한 민생 정책으로 그 성과를 시민의 삶 속에 채워간다.

아울러 군산의 백년대계를 위해, 전주권을 '행정중심권역'으로 군산·익산·김제·부안을 '산업중심권역'으로 연계하는 행정통합 담론에 대해서도 시민과 함께 차분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강인준시장은 "군산시는 2000여 공직자의 변함없는 열정과 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수도이자 시민의 일상이 든든한 도시로 힘차게 비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