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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이란, ‘美 베네수’ 공습에 “무력 동원 침략행위”…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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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1. 03. 20:41

러·이란 외무부, 성명 내고 美 규탄
"추가 악화 막고 대화로 해결책 찾아야"
Venezuela US <YONHAP NO-2556> (AP)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지지자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포스터를 들고 있는 모습./AP 연합
러시아와 이란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에 대해 "무력을 동원한 침략행위"라며 규탄했다.

3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해 무력을 동원한 침략 행위를 감행했다"며 "이는 깊은 우려와 규탄을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미국이 이번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제시한 구실에는 설득력이 없다"면서 "이념적 적대감이 사업적 실용주의뿐 아니라 신뢰와 예측 가능성에 기반한 관계 구축 의지를 압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는 추가 악화를 방지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로 불만을 가진 모든 파트너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아야 하며 우리는 이를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베네수엘라 당국과 남미 국가 지도자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긴급 소집해달라는 촉구 성명을 지지한다고 했다.

이란 역시 이날 미국의 공격을 규탄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군사 공격은 국가 주권 및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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