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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 아가페랜드 예배당에서 열린 ‘2026 소망공동체 신년 음악회 & 감사예배’는 극동방송 ‘좋은아침’ MC 송옥석 광주방송지사장과 가야금 명인 이예랑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석현수 대표, 최경욱 목사, MC 송옥석 광주방송지사장, 송옥석 아내, 이정임 권사, 김용준 변호사, 이예랑 교수, 남상민 약사, 이상호 대표. |
2026년 새해 첫 아침, 영하의 추위를 뚫고 경기 여주시 북내읍 아가페길에 위치한 소망교도소에 방송인과 예술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화려한 무대 대신 수용자들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 새해 첫날을 ‘섬김’으로 시작하고자 모인 이들이었다.
이번 행사는 前 SBS 이상호 국장(‘생활의 달인’ PD, 뉴욕 라츠오 베이글스 대표)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봉사자들은 서울 압구정에 모여 수용자들에게 전달할 베이글을 정성껏 포장하며 방문단의 진심을 담았다.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 아가페랜드 예배당에서 열린 ‘2026 소망공동체 신년 음악회 & 감사예배’는 극동방송 ‘좋은아침’ MC 송옥석 광주방송지사장과 가야금 명인 이예랑 교수(최연소 대통령상 수상자)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이예랑 교수의 가야금 연주는 ‘백만 송이 장미’, ‘Tombe la neige’ 등 친숙한 선율로 수용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열었다.
이어 김용준 변호사(법무법인 KLF, 한국·영국 변호사)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복음의 필요성을 전하는 변증 메시지를 전했다.
김 변호사는 “빅뱅론이나 진화론 역시 확률적으로 보면 하나의 신앙 체계와 다르지 않다”며 “죽음 이후의 영혼 문제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때 예배당에는 깊은 침묵과 경건함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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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 아가페랜드 예배당에서 열린 ‘2026 소망공동체 신년 음악회 & 감사예배’에서 가야금 명인 이예랑 교수가 연주하고 있다. |
이어 전병철 교수(아신대학교 기독교교육미디어학과장)는 ‘사노라면’과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불러 소망의 이유와 위로를 전했고, 남상민 약사의 아코디언 연주(‘아리랑’,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와 가수 신수아 씨(전 서울패밀리 멤버)의 특송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찬양집회에 이어 다시 소망교도소를 찾은 가수 겸 배우 양동근 씨와 채여준 감독은 ‘염려마’, ‘주님을 따라라’ 등 힙합 찬양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수용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예배 말씀은 웰컴홈처치 최경욱 목사가 전했다. ‘예수님이 나의 목자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제목의 설교와 수용자들을 위한 축복기도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방문단은 베이글을 비롯해 전 수용자를 위한 장갑, 핸드크림, 꽈배기 등을 전달하며 혹한의 겨울 속에 따뜻한 격려를 더했다.
아가페랜드 예배는 자율 참석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전 수용자가 함께하며, 2026년 새해 첫날을 특별한 예배로 시작했다.
한 수용자는 “새해 첫날 음악회와 예배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는 변화된 삶을 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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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 최경욱 목사 |
김영식 소망교도소 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찾아와 준 모든 출연진과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시간이 수용자들이 새 마음과 새 출발을 결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상민 약사는 “몇 달간 밤을 새워 12월 말 박사 논문을 마무리한 뒤, 새해 첫 사역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초등학교 시절 배운 아코디언 연주로 봉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부터 최경욱 목사와 동역해 온 전병철 교수는 한국 내 이주민과 유학생 사역을 위해 개척된 선교적 마이크로처치 ‘웰컴홈교회’에 합류해 함께 사역하고 있다. 웰컴홈처치의 2026년 첫 사역이 된 이번 소망교도소 신년예배에서, 최 목사는 복음을 전했고 전 교수는 두 곡의 가요로 재소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 교수는 “2016년 ‘판타스틱 듀오’에서 불렀던 노래를 10년 만에 다시 불렀다”며 “절망의 시대에 소망의 이유를 전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예배에 참여한 재소자들로 인해 제가 더 큰 은혜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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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 아가페랜드 예배당에서 열린 ‘2026 소망공동체 신년 음악회 & 감사예배’는 극동방송 ‘좋은아침’ MC 송옥석 광주방송지사장과 가야금 명인 이예랑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김영식 소망교도소 소장, 양동근 가수 겸 배우, 채여준 감독, 곽성훈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