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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차도, 美 마두로 강경 조치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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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6. 01. 04. 10:01

“자유의 시간 도래”…미 체포 조처 옹호·대선 정당성 재차 주장
화면 캡처 2026-01-04 094848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로이터 연합
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미국의 대(對) 베네수엘라 강경 조치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체포 조처에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

마차도는 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베네수엘라에 자유의 시간이 도래했다"고 밝히며 "질서를 회복하고 정치범을 석방해 아이들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두로 대통령이 협상을 통한 해법을 거부해 미국의 법 집행 조치가 불가피해졌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마차도는 또 "마두로는 베네수엘라 국민과 다른 국가 시민들에게 저지른 범죄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2024년 7월 28일 대선의 합법적 승자는 야권 후보였던 에드문도 곤살레스라고 재차 강조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3년 집권 이후 공포정치 논란 속에서도 권력을 유지해 왔으며, 2024년 대선에서도 개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친정부 성향 선관위와 사법부 판단을 통해 3선 연임을 확정받았다.

이에 대해 야권은 자체 집계 결과를 근거로 "선거에서 압승했다"고 주장하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곤살레스 전 후보는 당국의 체포 위협을 피해 현재 스페인에 망명 중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선거 공정성 문제를 이유로 야권의 주장에 힘을 실어 왔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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