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8명 만성질환…25개구 체력인증센터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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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대문구보건소 체력인증센터에서 열린 '서울체력9988 시민 간담회'에서 서울시 주요 건강정책을 통합한 '건강 5대장 챌린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현재 체력인증센터의 효율성을 높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체력9988은 시민 누구나 생활권 인근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는 서울형 체력관리 서비스로,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체력측정 후기를 청취하고,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 참여자, 체력측정을 처음 경험하는 시민 등 4명으로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시 주요 건강정책으로 구성한 '건강 5대장 챌린지'를 깜짝 공개했다. '건강 5대장 챌린지'는 △손목닥터9988 걸음목표 달성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 △수변감성도시 방문 △'통쾌한 한끼' 식당에서 건강한 식사 실천 △남산 둘레길 걷기 등을 일상 속 실천 미션으로 묶은 참여형 이벤트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건강 습관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선착순 1만명에게 손목닥터9988 포인트(1000)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시내 편의점·식당·약국 등 50만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와 다짐들이 올해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옆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 측정은 결과를 확인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 상태를 돌아보고 어디서부터 보완하면 좋을지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오늘의 작은 시작들이 모여 서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 시장은 현재 손목닥터9988 이용자가 260만명을 돌파한 것을 강조하며 "25개 자치구에 (체력인증센터를) 하나씩 둘씩 계속 늘려갈 것"이라며 "현재 시설 효율성을 높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0명 중 8명이 어떤 형태로든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를 봤다"며 "운동 처방을 통해 약물 치료 전 단계의 시민들이 운동으로 질환 진전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제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체력인증센터 이용 시민들은 예약 어려움과 홍보 강화를 주요 의견으로 제시했다. 이에 오 시장은 "운동하고 싶을 때 즉시 동기부여가 돼야 하는데, 여건이 안 돼 미루다 보면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공간 효율화 추진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