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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李 이혜훈 발탁, ‘내란청산 논리’ 무너뜨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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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1. 05. 18:03

조갑제 사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5일 아투티비 '신율의 정치체크'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정치권 원로인사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한 것을 두고 "내란 청산의 논리를 무너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아투티비 '신율의 정치체크'에 나와 "이 후보자는 '윤 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층)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이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폭언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지금 많은 폭로가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게 문제"라며 "국민의힘이 폭로하면 할수록 다 알고 덮은 것 아니냐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3선 출신 의원으로 5차례 공천 받은 이력이 있다.

이어 조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폭로가 나오는 것은 폭발력에 한계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폭로해야 힘이 있는데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눈치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온 폭로를 봐서는 (임명될 가능성은) 50대 50으로 본다"며 "범죄에 해당하는 폭로가 나와야 (지명철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공천장사'라는 키워드가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주의 정당에 공천권이 어디있냐"라며 "공천권이라는 말이 있는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한국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조 대표는 두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이 민주당의 검찰청 폐지 논리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국민들은 민주당이 검찰청을 해체한 것은 이런 공천장사를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드러나고 있는 문제를 보면 역시 검사가 있어야 정치인들의 부패를 막겠구나 생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선 "오 시장의 이야기가 상당히 절박하게 들렸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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