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아다메스, 바이텔로 감독 내한 최현석과 비빔밥 직접 만들어 먹기도 남대문시장 방문 후 전통가옥서 비석치기 젠슨황 찾았던 깐부치킨에서 저녁 회동
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와 한국 전통 음식 만...<YONHAP NO-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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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종로구 누하동에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윌리 아다메스(왼쪽부터)와 이정후, 최현석 셰프, 토니 비텔로 감독이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마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토니 바텔로 감독,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나온 비석치기를 흥미롭게 하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보였다.
바텔로 감독과 아다메스는 6일 이정후를 만나 남대문시장을 찾아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고 정오부터 서울 종로구의 한 고택에서 한식과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바텔로 감독과 아다메스는 샌프란시스코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등 주요 고위층과 함께 한국과 야구 문화 교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7일에는 MLB 사무국과 샌프란시스코 공동 주최로 고등학교 야구 선수와 만나 맞춤식 야구 클리닉을 연다.
진지한 표정으로 비석 치기를 즐기는 샌프란시스...<YONHAP NO-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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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의 한 고택을 찾은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 이정후, 토니 바이텔로 감독(왼쪽부터)이 비석 치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공동취재단
이정후와 바텔로 감독, 아다메스는 최현석 요리사와 함께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 아다메스는 표고버섯 볶음을 끝내 넣지 못했지만 비빔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이어진 한국 전통 놀이행사는 이날의 백미였다. 비석치기를 할 때 윌리 아다메스는 메이저리거 다운 승부욕으로 이정후에게 "감독님 금 밟았다" "정후 너도 조금 뒤로 가서 던져라"라고 말하는 등 꽤나 진지하게 임했다. 이들은 예정된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한 번 더"를 외치며 승부를 이어갔다.
행사 후 기자회견에서 바텔로 감독은 "모두가 우리를 환영해줬고, 호스트로서 멋진 계획을 세워준 이정후에게 고맙다"며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못 먹을 정도"라고 웃었다. 아다메스도 "정후가 자라온 나라에 와서 전통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아다메스는 중요한 비시즌 기간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 "내가 얼마나 이정후를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어서 왔다"고 설명했다. 대학 리그부터 시작해 빅리그 지휘봉까지 잡은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의 타격 기술에 대해 "이정후는 스윙 리듬이 좋고 손을 정말 잘 쓰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기자회견 하는 이정후<YONHAP NO-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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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6일 서울 종로구 누하동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 토니 바이텔로 감독/ 공동취재단
이정후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여부에 대해 "조만간 구단과 구체적으로 상의할 예정"이라며 "참가하게 된다면 미국에서 훈련하다가 일본으로 이동하는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미리 한국을 찾은 아다메스는 이정후와 저녁으로 한국식 치킨을 택했다. 이들이 찾아간 치킨집은 지난해 10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찾았던 깐부치킨 서울 삼성점이다. 이정후는 "(젠슨 황이 앉았던) 그 창가 쪽 자리에 우리가 앉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남은 기간 동안 한국에서 문화를 교류하며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