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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野 윤리위원 명단 유출…특정 세력이 장동혁 체제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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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1. 06. 18:18

“김도읍 사퇴 배경은…부산시장 노크 가능성 짙어”
"국힘 중진 의원들, 기득권을 지키려는 사람들 대부분"
국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편향된 언론 때문
제목 없음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왼쪽)가 6일 아투TV '신율의 정치체크'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국민의힘 윤리위원 명단 유출 사태와 관련해 특정 세력이 조직적으로 장동혁 대표 체제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6일 아투TV '신율의 정치체크'에 나와 "한동훈 전 대표를 지켜야겠다는 일부 언론, 그리고 김무성 상임고문과 같은 사람들에 의해 당이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경태 성추행 의혹, 김남국 '현지 누나 인사 청탁' 의혹이 터지는 등 국민의힘 입장에선 호재인데 초재선 의원들이 사과하러 나왔다. 타이밍이 이상하지 않냐"고 부연했다.

이날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중도 사퇴한 것을 두고는 부산시장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조 대표는 "전재수 전 장관 사퇴 전에는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부산시장에 강력한 의지가 없었을 것이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하고 부산시장에 노크할 가능성이 짙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의 '마이 웨이' 당 운영 방식 때문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끼워 맞추기식 논리"라고 선을 그었다. 조 대표는 "정책위는 정책위 일을 하는 거다. 정책위의장으로서 일을 하는데 당대표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 끼워 맞추기식"이라고 밝혔다.

당내에서 장 대표를 흔들고 있는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의 4~5선 중진 의원들을 보면 자기 기득권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장 대표가 부정부패와 근절하고 당의 변화와 개혁을 꾸준히 끌고 가면 국민들의 지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이혜훈 전 의원이 기획예산처 장관에 임명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20대 인턴사원한테 엄마뻘 되는 의원이 그런 욕설을 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인사청문회를 하면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욕을 먹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 정치를 그만두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향후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측 인사를 기용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제2의 이혜훈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조 대표는 "이혜훈 사태를 보고 누가 갈까. 가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온갖 논란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론의 편향된 보도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언론이 민주노총에 의해 장악돼 지지율 변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갑질 스캔들에 대해서 대부분 언론이 조용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치가 올바른 정치가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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