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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목포 백련뜰 90만㎡, 전남 서남권 반도체산단 유력 후보지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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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1. 07. 13:31

전국 단위 인력과 물류 이동에 유리
전남 서남권 반도체 거점론 불지펴
강성휘 원장
강성휘 전 전남사회서비스원장.
전남 서남권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부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목포 백련뜰 일대가 국가전략산업단지 후보지로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강성휘 전 전남사회서비스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반도체 산업의 남부 이전 구상이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입지 검토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목포 백련뜰 약 90만㎡와 인접한 대양산단은 도심 인접 지역에서 대규모 가용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백련뜰은 수십 년간 개발되지 않은 대규모 유휴부지로, 단계적 확장과 집적 개발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생산시설뿐 아니라 연구·후공정·협력업체 집적이 필수적인 만큼, 단일 필지에 가까운 90만㎡ 규모와 인근 산업단지는 국가전략산단으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백련뜰은 목포 도심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목포신항과 대양산단과 인접해 항만 물류와 산업 연계가 용이하다. 무안국제공항과 KTX 목포역, 서해안·남해안 고속도로망 접근성도 뛰어나 전국 단위 인력과 물류 이동에 유리하다.

전력 측면에서는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연계한 RE100 기반 전력 공급이 가능해, 반도체 산업이 요구하는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된다. 이는 수도권의 전력 수급 부담과 송전 갈등을 구조적으로 완화할 대안으로 평가된다.

산업 연계성과 배후도시 여건 역시 주목된다. 기계·철강 가공과 해양·물류 산업 기반을 갖춘 서남권은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기업의 동반 입지가 가능하고, 백련뜰은 도심과 맞닿아 있어 주거·교육·의료·문화 기능을 결합한 직주근접형 반도체 도시 모델 구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강 전 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단기 성과가 아니라 지역의 30년 미래를 좌우하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백련뜰과 인접 산단은 전남 서남권이 국가 산업 지도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현실적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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