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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실은 7일(현지시간) 이를 알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캐나다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7년 12월 쥐스탱 트뤼도 당시 총리 방중 이래 8여년 만이다.
이번 방문은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에 대한 의존도를 감축하려는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카니 총리는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을 만나 양국 간 무역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를 회복하기로 약속했다.
중국은 캐나다의 무역 파트너 중 2번째로 큰 시장이다.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약 1040억 캐나다달러(약 108조7000억원)에 달했다.
캐나다의 최대 교역국은 미국이다. 같은 기간 교역 규모는 약 1조1470억 캐나다달러(약 1199조3720억원)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임산물 등 주요 산업 부문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캐나다는 경제적으로 과중한 부담을 겪고 있는 입장이다.
미국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도 재검토할 예정이다. 무역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각국 기업들은 투자와 고용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캐나다는 대(對)미국 중심의 교역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캐나다 금융사 데자르댕 그룹의 투자은행 부문인 데자르댕 캐피털 마켓에 따르면 캐나다의 대미 수출 비중은 지난해 초 전체의 약 78%에서 하락해 같은 해 9월 약 72%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이런 동향을 에너지, 금속 등 캐나다산 원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니 총리는 향후 10년 내 미국 외 시장으로의 수출 규모를 기존의 2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