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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보은에서 운동하자”…동절기 전지훈련 성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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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이대희 기자

승인 : 2026. 01. 08. 14:44

전국 각지 선수단 집결, 지역경제·스포츠 브랜드 동반 상승
보은군 보은스포츠파크에서 동절기 전지훈련하고 있는 야구팀들 훈련 모습/보은군
보은군 보은스포츠파크에서 동절기 전지훈련하고 있는 야구팀들 훈련 모습/보은군
충북 보은군이 동절기 전지훈련 성지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8일 보은군에 따르면 학생 선수부터 프로 선수단까지 전국 각지의 대규모 전지훈련팀은 동절기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이곳을 찾으면서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우뚝 서고 있다.

현재 보은군은 보은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야구장과 실내야구연습장, 씨름연습장, 전천후 육상경기장, 인조축구장, 웨이트장 등 종목별 맞춤형 체육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겨울에도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실내야구연습장과 전천후 육상경기장은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훈련이 가능해 동계 전지훈련팀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촌에 버금가는 전지훈련 선수 전용 웨이트장은 체력 강화와 부상 예방에 효과적인 시설로 평가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접근성도 우수하다. 보은스포츠파크는 수도권과 충청권, 영·호남권 등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여건으로 보은군은 전지훈련 최적지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실제로 1월 초 한일장신대, 청담고, 유원대 등 대학·고교 야구팀을 시작으로 중·고교 및 대학 야구팀들의 전지훈련이 이어지고 있으며, 씨름 종목에서는 운호고, 용인고, 여수공고, 춘천기계공고, 반여고 등 전국 단위 고교 선수단이 실내 씨름연습장을 중심으로 집중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육상 분야에서도 교육지원청 단위 선수단과 초·중학교 선수들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축구 종목은 1월 KYFF 동계 스토브리그에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겨울 훈련을 이어간다.

특히 2월 말에는 전국 중학교 야구팀 약 600명이 참가하는 '중학야구 스토브리그'가 예정돼 있으며, 2~3월에는 경주한수원 여자프로축구단과 수원FC위민 등 프로 여자축구팀도 전지훈련에 합류해 보은군의 스포츠 경쟁력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이처럼 1월부터 3월까지 이어지는 전지훈련 시즌 동안 보은군을 찾는 선수단은 연인원 1,500명 이상으로 예상되며, 군내 숙박업소·음식점·편의시설 이용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보은군은 전지훈련팀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체육시설 사전 점검과 환경 정비, 훈련 일정 조율, 생활 편의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아울러 숙박비 지원, 영화관람권, 음료쿠폰, 문화체험권 등 다앙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수단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전지훈련팀의 재방문이 늘고 있다는 점은 보은군 체육 인프라와 운영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와 연계된 스포츠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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