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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Y’ 한소희 전종서, 벼랑 끝 질주로 완성한 하이퍼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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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6. 01. 08. 14:39

추격전으로 직조한 108분
그레이 음악·화사 등 OST 라인업
포즈 취하는 '프로젝트Y' 감독과 출연진
포즈 취하는 '프로젝트Y' 감독과 출연진/연합뉴스
영화 '프로젝트 Y'는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며 벌어지는 추격전을 버디 서사로 직조한 장르물이다. 도시 한복판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던 미선과 도경이 단 한 번의 기회를 잡기 위해 질주하는 순간, 집요한 추적자들과 충돌하며 108분의 속도감이 완성된다. 장르적 매력은 심플한 서사, 강렬한 캐릭터, 대담한 연출 리듬에서 나온다.

'프로젝트 Y'의 언론시사회가 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한소희, 전종서와 이환 감독을 비롯해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김성철이 참석했다.

작품은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며 시작된다. 두 사람이 세운 계획이 실행되는 순간, 돈과 금괴를 노리는 추적자들과 부딪히며 긴장감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환 감독은 이날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액션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선택의 연속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화의 액션은 합을 맞춘 동작보다 즉각적인 반응과 회피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소희는 첫 상업 영화 주연으로 '미선'을 연기했다. 미선은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눈앞에서 모든 것을 잃고, 목숨을 건 판에 스스로를 던지는 인물이다. 한소희는 현장에서 "미선은 강해 보이지만 선택의 순간마다 감정이 드러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전종서는 '도경'을 맡았다. 뛰어난 운전 실력으로 생계를 이어가지만, 세상에 배신당한 뒤 전 재산을 잃고 미선과 함께 위험한 선택을 감행한다. 전종서는 도경을 "즉흥적이고 위험하지만, 멈출 줄 모르는 인물"로 규정했다.

두 배우 모두 액션 장르 경험이 있다는 점도 작품의 밀도를 높였다. 한소희는 넷플릭스 '마이 네임'과 '경성크리처'로, 전종서는 '발레리나'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한 바 있다.

음악에는 그레이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OST에는 화사, 김완선, 드비타, 후디, 안신애가 참여했다.

영화는 직선적인 서사 위에 감정의 온도와 액션의 호흡, 도시의 빛과 음악을 정교하게 쌓아 올리며 범죄 오락 장르의 밀도를 끌어올린다. 촬영과 조명, OST와 의상이 캐릭터의 체온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기능하며, 두 배우의 버디 서사가 끝까지 추진력을 유지한다.

'프로젝트 Y'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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