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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감염병 사망률 OECD 평균 웃돌아…교통사고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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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1. 12. 17:37

2024년 6개 안전분야 사망자 23112명…전년 대비 5.6% 증가
자살 사망률 OECD 평균의 2.6배, 감염병도 평균 상회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범죄·화재·생활안전은 평균 이하
행안부3
/박성일 기자
자살과 결핵 등 감염병에 따른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와 범죄 등 다른 분야의 사망률은 OECD 평균보다 낮았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통계를 토대로 '2025년 시·도 및 시·군·구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사망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별 안전 수준을 상대평가한 지표다.

2024년 6개 분야 전체 사망자 수는 2만3112명으로 전년보다 1226명(5.6%) 증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2334명으로 전년 대비 31명 감소했지만, 자살 사망자는 894명 늘었다.생활안전 사망자는 264명, 감염병은 73명, 화재는 24명, 범죄는 2명 각각 증가했다.

선진국에서는 발생이 드문 결핵이 감염병 사망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전체 감염병 사망자는 1787명으로, 이 가운데 결핵 사망자는 1347명(75%)이었다. 우리나라는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이 두 번째로 높고, 사망률은 다섯 번째 수준에 올라 있다. 결핵 발생률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OECD 평균과 비교하면 범죄는 한국 0.6명으로 OECD 평균 2.3명보다 낮았고, 화재도 0.6명으로 평균 1.2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생활안전은 21.7명으로 OECD 평균 34.9명보다 적었고, 교통사고도 4.9명으로 평균 5.5명보다 낮았다. 반면 자살은 29.0명으로 OECD 평균 11.2명의 2.6배에 달했고, 감염병도 2.7명으로 OECD 평균 1.6명을 웃돌았다.

시·도별 안전지수 1등급 지역을 보면 교통사고 분야는 서울과 경기, 화재는 울산과 경기, 범죄는 세종과 전남, 생활안전은 부산과 경기, 자살은 세종과 경기, 감염병은 세종과 경기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안전지수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방정부와 함께 자살과 생활안전 사고를 줄여 나가겠다"며 "국민주권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역안전지수에 산업재해 분야를 새롭게 도입해 지방정부의 참여와 개선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사고분야
화재분야
범죄분야
생활안전분야
자살분야
감염병분야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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